한국 여자배구 대표팀, VNL에서 12전 전패로 참담한 성적 마감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 VNL에서 12전 전패로 참담한 성적 마감

토토뱅크 0 246 2023.07.07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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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은 2023 국제배구연맹 발리볼 네이션스리그(VNL) 3주 차 경기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한 채 12전 전패로 마감했습니다. 이로써 한국은 16개 참가국 중 꼴찌로 랭킹에서 밀렸습니다.


 한국 여자배구는 김연경과 양효진 선수의 은퇴 이후 위기를 맞고 있으며, 대형 스타의 부재로 세대교체가 어려워진 상황입니다. 세자르 에르난데스 곤잘레스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후 대표팀의 국제 대회 성적은 1승 28패로 참담한 수준이었습니다. FIVB 랭킹도 14위에서 세자르 감독 부임 후 35위로 하락하였습니다.


 앞으로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에게는 어려운 일정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9월 초부터 한 달 동안 3개의 국제 대회가 연달아 열릴 예정입니다. 가장 먼저 열리는 아시아 선수권 대회에서는 상위 랭킹 국가들인 중국, 일본, 태국과 경기를 벌이며 승리를 거두어야 랭킹 포인트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이때는 주전 선수들에게 휴식이 부여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9월 16일부터 24일까지 폴란드에서 열리는 2024 파리 올림픽 세계 예선이 매우 중요합니다. 24개국이 8개 팀씩 3개 조로 나누어 세계예선을 펼치며, 각 조 상위 1~2위 팀이 올림픽 본선 진출권을 획득합니다. 파리 올림픽 여자 배구에서는 개최국 프랑스와 예선을 통과한 6개국 외에도 FIVB 세계 랭킹에 따라 결정되는 5개 팀이 출전권을 얻게 됩니다. 현재 한국은 중국, 이탈리아, 폴란드, 독일, 태국, 콜롬비아, 슬로베니아와 함께 C조에 편성되었으며, 랭킹이 가장 낮은 팀입니다. 현재 전력을 고려하면 출전권 획득은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9월 말에는 중국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참가할 예정입니다. 한국 대표팀은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을 제외하고는 오랫동안 메달을 차지하지 못한 상황입니다. 현재의 전력을 고려하면 메달 획득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대표팀 선수들은 각자 소속팀에 복귀한 뒤 KOVO 컵에 출전한 후 8월에 다시 대표팀에 소집될 예정입니다. 세자르 감독은 선수들이 국제 대회 환경에 익숙해진 상태라고 언급하며, 재소집 이후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결과를 통해 선수들이 보여줘야 할 때입니다. 배구계는 대표팀이 납득할 만한 경기력을 보여주는 것을 급선무로 여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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