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프로 배구 페퍼 저축은행 이재영 복귀 추진 논란


여자 프로 배구 페퍼 저축은행 이재영 복귀 추진 논란

토토뱅크 0 542 2022.10.30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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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페퍼 저축은행은 최근 전 여자배구 국가대표 이재영의 복귀를 추진했다. 김형실 감독 등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이재영과는 두 차례 만났고, 연봉 협상 등 구체적인 영입 움직임은 없었다. 


 하지만 페퍼 저축은행으로 선 지난 시즌 V리그에서 3승에 그치는 등 기존 팀과 전력 차가 큰 상황에서 과거 ‘배구여제’ 김연경(흥국생명)의 뒤를 이을 여자배구 에이스로 불렸던 이재영의 영입을 쉽게 포기하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결국 이재영 복귀 논란에 찬반 논란이 뜨거워지고 있다. 그의 복귀를 찬성하는 사람과 절대 복귀를 하면 안 된다는 의견이 치열하게 맞서고 있다. 


 실제 그가 학폭 논란으로 배구계를 떠나게 된 지 1년여 지났다. 하지만 아직도 그에 대해서 복귀를 추진하려고 하는 구단이나 복귀를 하려고 하는 당사자가 사실 이해가 되지 않는다. 실제로 대다수가 반대를 하는게 현실이다. 


 먼저 그의 태도에서 많은 팬들이 실망을 했다. 이재영은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던 학폭 피해자들에게 무혐의 처분이 내려지자, 검찰에 이의신청을 했다. 반성보다 억울함이 여전히 크게 남아 있다는 의미로 해석이 가능하다.


 그는 사과와 반성을 하는 모습을 보여야 하는 타임이 있다. 하지만 지금은 그 타이밍을 한참 놓쳤기 때문에 그에 대한 시선은 매우 따깝다. 그때 당시 바로 자신의 잘못을 인정을 하고 잠시 반성의 시간을 가졌더라면 이렇게까지 되었을까 의문이 생긴다.


 그러나 그는 동생 이다영과 함께 바로 해외 리그 진출을 움직였고 실제 해외 리그 진출을 했지만 이재영은 부상으로 먼저 국내 복귀를 하고 이다영은 계속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그때 그는 해외에서는 모든 걸 잊은 듯이 웃고 있는 모습이 포착이 되어서 더욱더 이미지가 떨어지기 시작했다.


한편 이재영의 팬클럽 '재영타임'은 25일 복귀 지지 성명문을 발표하고 '이재영의 국내 리그 복귀가 허용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재영타임'은 "확인되지 않은 일방적인 폭로, 편향된 일부 언론과 악의적인 일부 팬들의 음해로 인하여 이재영 선수가 받은 처벌과 대우가 다른 사례와 비교해 그 정도가 매우 가혹하다고 생각한다"라며 "우리는 지난 2년여 동안 수많은 악플과 기사로부터 고통받고 평생 사랑하던 배구를 못하게 된 이재영 선수의 고통을 통감하며 복귀를 강력히 지지한다"라고 말했다. 


 소수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하는가 하는 생각이 들지만 지금 대한민국 현실이 그러하다. 스포츠와는 관계가 없지만 사회적인 문제를 일으키는 사람에 대한 처벌도 인권 단체에서 반대를 하면서 처벌이 원활하게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모습이 있다. 


만약 다른 사람의 일이 아닌 내 가족 내 지인이 만약 이런 피해를 당하였다면 과연 냉정하게 판단을 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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