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 남자부 팀인 우리카드가 신영철 감독과의 6년간의 동행을 마치기로 결정했다.
27일, 우리카드는 "신영철 감독과의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이는 신 감독이 계약 만료와 함께 팀을 떠난다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카드는 ‘도드람 2023~2024 V리그’에서 정규리그를 2위로 마치지만, 플레이오프에서 OK 금융그룹에 2연패를 당하며 챔피언 결정전 진출에 실패했다. 이로써 신영철 감독과의 이별은 피할 수 없는 결정으로 다가왔다.
신 감독과의 이별은 팀 내부의 분위기 변화와 함께, 결정적인 순간의 성적 부진이 결합된 결과라고 알려졌다. 특히, 신 감독 임기 동안 팀은 결정적인 경기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구단 측의 실망을 샀다는 것이다.
그러나 신 감독의 기여도는 부인할 수 없다. 그는 팀을 새롭게 개편하고, 지도력과 선수 맞춤형 지도를 통해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이에 팀은 신 감독의 첫 시즌에 3위로 마감하며 기대를 모았고, 이후도 코로나19 여파 속에서도 선전을 이어가며 팀의 경쟁력을 높였다.
우리카드는 이제 외국인과 국내 지도자들을 검토하여 새로운 감독을 선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