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클린 패배. 동부 결승행 밀워키 벅스 진출!
어제 자 경기(20일) 브루클린 네츠와 밀워키 벅스의 동부 컨피런스 결승전을 위한 마지막 7차전 경기가 있었습니다.
경기는 굉장히 치열했습니다. 2번의 연장전을 간 대접전. 승리의 여신은 밀워키 벅스의 손을 들었습니다. 3 대 3의 승부에서 마지막 결승행을 결정짓는 7차전은 매우 뜨거웠습니다.
양 팀의 에이스이자 정신적 지주 역할을 맡은 케빈 듀란트와 아데토쿤보 선수들의 활약도 엄청났습니다. 브루클린 네츠의 듀란트 선수는 48득점을 올리며 팀 총 득점의 43프로를 올렸으며 3점 차이로 브루클린 네츠를 이긴 밀워키 벅스의 아데토쿤보는 40득점을 올렸습니다.
양 팀 모두 NBA 파이널 마지막 경기를 치르는듯한 과열된 분위기는 경기 시작부터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뜨거웠습니다.
컨디션이 좋지 않았던 제임스 하든도 최선을 다했지만 컨디션 난조로 인해 "득점 왕 털보"라는 수식어가 인색한 상황이었습니다.
모두가 우승 후보라고 예상했던 브루클린 네츠가 떨어지면서 동부 컨피런스의 첫 결승 팀은 밀워키 벅스가 되었고 오늘자 경기 필라델피아와 애틀랜타의 마지막 7차전의 승리팀과 만나게 됩니다.
실망감이 가득한 표정의 제임스 하든은 모든 선수들의 목표인 우승컵을 들기 위해 휴스턴 로케츠에서 브루클린으로 이적을 했습니다. 이미 다수의 우승 경험과 실력이 출중한 케빈 듀란트 선수와 카이리 어빙 선수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또, 브루클린의 구단에서 우승을 위해 디트로이트에서 활약 중이던 센터 그리핀까지 영입하면서 말 그대로 올스타팀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시즌 4강전에서 떨어지면서 구단과 선수들에게 큰 타격이 생겼습니다.
막대한 자본을 투자해서 엄청난 선수들을 영입한 브루클린은 다음 시즌 비싼 연봉을 또 지출하면서 다시 한번 우승을 노릴 것인지 제 실력 발휘가 부족했던 제임스 하든에게 책임을 넘길 수도 있고 가정사로 종종 결장했던 카이리 어빙에게 책임을 넘길 수도 있습니다.
2번의 연장전 끝에 패배한 브루클린은 넋이 나간 모습으로 벤치로 돌아갔고 젊은 피와 열정 힘이 느껴지는 아데토쿤보는 괴성을 질렀습니다. 마지막 결승 후보 필라델피아와 애틀랜타 중 누구와 만나도 자신 있다는 아데토쿤보는 명성과 실력을 다시 한번 증명한 자리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