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에이스 허훈 군 입대 전 마지막 시즌 우승 실패


KT 에이스 허훈 군 입대 전 마지막 시즌 우승 실패

토토뱅크 0 463 2022.04.30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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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 KT는 27일 열린 KGC 인삼 공사 2021-2022 정관장 프로농구 플레이오프 4강 4차전에서 안양 KGC 인삼 공사에 79-81로 졌다.


 KT의 시즌이 끝났다. 1승 뒤 3연패로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실패했다.


 다음 달 16일 군 복무를 시작하는 프로농구 수원 KT 소닉붐의 가드 허훈(27)이 입대 전 마지막 경기에서 크게 부진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허훈은 4차전에서 31분 31초를 뛰었지만 단 1점만 기록하는 에이스의 명성에는 어울리지 않는 초라한 득점을 보여주면서 팀의 패배를 겪게 되었다. 


 한편 같은 팀 동료 외국인 선수 캐디 라렌(25득점 13리바운드)과 정성우(18득점), 베테랑 김동욱(15득점 6어시스트) 등이 분전했지만, 에이스 허훈이 자유투로만 1점을 넣는데 그치면서 1승 3패로 시리즈를 내줬다.


  KT로서는 허훈의 부상 여파가 경기 승부에 큰 영향을 미쳤다. 허훈은 앞서 열린 4강 PO 1차전서 28득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고, 2차전 11득점, 3차전 17득점을 기록했다. 에이스인 그가 4차전에 1득점에 그칠 것이라고는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다. 


 경기 후 KT 서동철 감독은“2차전부터 허훈이의 상대 수비 압박이 가해졌다. 허훈이 개인만의 문제가 아닌, 우리 팀 공격의 문제라 본다. 누구보다 잘하고 싶었고 이기고 싶었을 텐데 많이 속상해하더라”라고 말했다.


 KT는 창단 첫 우승을 목표를 삼았지만 아쉽게 기회는 날아갔다. 허훈도 입대 전 우승을 목표했지만 함께 꿈을 이루지 못했다. 


 허훈은 조만간 입대한다. 국군체육부대에 선발돼 선수 생활을 이어가며 군 복무를 이행한다. 신심을 다스리고 돌아올 허훈이 다음 기회엔‘봄 농구’와의 악연을 끊어낼지 궁금하다.


 한편 허훈이 입대를 하면서 KT의 공격 자원이 부족함을 느끼게 되었다. 이번 플레이오프만 봐도 허훈 외에는 크게 두각을 보여주는 공격 플레이가 없었다. 다음 시즌을 위해서 팀 정비가 시급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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