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클린은 밀워키 아데토쿤보의 활약에 패배

 밀워키는 1일 브루클린과의 2021-2022 NBA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연장전 끝에 120-119로 이겼다.

 밀워키는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렸다. 순위는 동부 1위 마이애미 히트에 0.5경기 뒤진 2위를 유지했다. 

 이날 경기는 듀란트와 아데토쿤보 맞대결에 관심이 집중되었다. 하지만 최종 승리자는 아데토쿤보였다.

 밀워키는 야니스 아데토쿤보가 44점 14리바운드를 몰아치며 연장 접전 끝에 승리했다. 

 브루클린은 케빈 듀란트가 26점 11어시스트로 분전했으나 아데토쿤보를 막지 못하며 뼈아픈 패배를 당했다. 카이리 어빙이 25점, 브루스 브라운이 23점을 올렸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밀워키는 2쿼터부터 3쿼터 막판까지 대부분의 시간을 끌려다녔지만, 11점 차 이상 벌어지지 않았고 4쿼터에는 역전까지 성공시켰다.

 연장전에 돌입한 밀워키는 매튜스의 3점 슛으로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이후 밀워키는 계속해서 달아나지 못했고, 브루클린은 듀란트가 3점 슛을 시도하던 중 파울을 얻어내며 재역전에 성공했다.

 위기에 몰린 밀워키는 아데토쿤보가 과감한 림어택을 펼치며 자유투를 얻어냈다. 아데토쿤보가 자유투를 모두 성공하며 점수는 120-119가 됐다. 브루클린의 마지막 공격에서 듀란트의 슛 시도가 빗나가며 밀워키가 승리를 지켜냈다.

 2013-2014시즌 밀워키 유니폼을 입고 NBA에 데뷔한 아데토쿤보는 2016-2017 시즌(22.9점)부터 매 시즌 평균 20점 이상을 올렸다.

 이번 시즌엔 평균 30.1점을 기록, 르브론 제임스(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30.1점) 등과 득점 선두를 다투고 있다.

 'ESPN'은 아데토쿤보가 이날 경기로 카림 압둘-자바가 갖고 있던 벅스 구단 개인 최다 통산 최다 득점 기록을 경신했다고 전했다. 그는 1975년 1월 압둘-자바 이후 처음으로 두 경기 연속 40득점을 넘긴 벅스 선수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