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클리퍼스 쉽게 경기를 내어주지 않고 동률을 만들다 

 클리퍼스와 댈러스는 7차전까지 경기를 치르게 되었다. 

서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 1라운드 6차전에서 클리퍼스는 댈러스를 104-97로 잡으면서 최종 스코어 3-3을 만들어 7차전까지 경기를 끌고 갔다.

이번 6차전에서 클리퍼스가 진다면 탈락의 위기에 있었다. 이날 경기는 진기한 기록도 나왔다. 플레이오프 역사상 원정팀이 모두 이기는 기록이 나왔다.

7차전은 이제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이경기에서 이기는 팀이 다음 라운드로 진출을 하게 된다. 이번 시즌 플레이오프전은 클리퍼스와 댈러스 경기가 유일하게 7차전까지 경기를 치르게 되었다.

이날 경기를 원점으로 만드는데 큰 공헌을 한 선수는 카와이 레너드였다. 클리퍼스는 3쿼터까지 뒤지고 있었지만 레너드가 이때부터 자신의 진가를 발휘하기 시작했다. 레너드가 3쿼터에만 17점을 몰아넣었고 경기 종료 2분을 남겨놓고서는 점수 차를 벌리는 3점 슛을 성공하기도 했다. 이날 레너드의 활약은 총 45득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맹활약을 펼쳤다. 

레너드 외에도 레지 잭슨이 25득점 9리바운드 4어시, 폴 조지는 20득점 13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하면서 팀의 승리에 많은 일조를 하였다. 

댈러스도 3쿼터까지는 경기 리드를 잡았다. 댈러스의 루카 돈치치가 29득점을 하면서 좋은 모습을 초반에 보여주었고 하더웨이 주니어 역시도 23득점으로 꾸준하게 득점을 올렸다. 하지만 포르징기는 7득점에 멈추며 선수들의 일정한 득점이 이뤄지지 못해서 패배 요인이 되었는것 같다.

선발 라인업부터 클리퍼스는 뭔가 다른 경기력을 예고했다. 센터가 없는 스몰 라인업을 내세우며 빠른 득점을 하겠다는 의도로 보였고 그것은 매우 적중이 되었다.

댈러스는 최고 전력을 선발 라인업으로 꼽으며 장신의 선수들을 투입 시키면서 클리퍼스의 골밑을 계속 노렸다. 

댈러스는 경기 초반에는 클리퍼스의 골밑을 잘 공략을 했고 리드를 잡기도 하였다. 

하지만 클리퍼스는 큰 점수 차로 뒤지지 않기 위해서 계속 점수를 내며 따라붙었다. 1쿼터엔 클리퍼스의 잭슨이 꾸준한 득점을 올려주며 맹추격을 했다.

마지막 3쿼터 이후 레너드는 신들린 득점 성공률을 보여주면서 댈러스를 역전하며 승기를 잡았다. 이렇게 7차전에서 최종 결정을 짓게 된 두 팀의 팽팽한 경기를 기대해봐야 할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