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 인삼공사 오마리 스펠맨 부상 김승기 감독 고민에 빠지다.
안양 KGC인삼공사 오마리 스펠맨이 부상으로 인해 팀 패배를 벤치에서 바라봐야 했다.
KGC는 18일 2021-2022 KGC인삼공사와 창원 LG와의 4라운드 맞대결에서 79-82로 졌다. 뼈아픈 역전패를 당한 KGC는 19승 13패가 됐다.
안양 KGC가 전력에 타격을 입었다. 스펠맨이 발바닥 부상을 입었다. 스펠맨은 발바닥 인대에 경미한 부상을 입어 당분간 결장이 불가피하다. 3위 수성을 노리는 KGC로선 위기를 맞은 셈이다.
이날 KGC는 주포 스펠맨이 18분 48초를 뛰는 데 그쳤다. 김승기 감독은 "스펠맨이 다쳐서 문제다. 발 뒤꿈치 상태가 안 좋다. 스펠맨은 무리해서 뛰겠다고 했는데 다음을 위해서 경기에서 뺐다"면서 "스펠맨이 없어서 오세근이 많이 뛰었다. 컨디션도 좋았고 충분히 쉬어서 많은 출전 시간을 가져가려 했다"라고 설명했다.
김승기 감독은 통산 344경기에서 198승 146패를 기록, 역대 12호 200승까지 단 2승 남았다. 전창진 감독이 보유한 최소경기 200승은 무산됐지만, 이 부문 2위는 노릴 수 있다. 전창진 감독은 335경기 만에 200승을 달성, 이 부문 1위에 올라있다. 종전 기록은 신선우 감독의 347경기였다.
KGC 인삼공사는 21일 5위 울산 현대모비스와 경기가 있다. 김승기 감독의 개인 기록도 중요하지만 팀 순위 경쟁에 있어서도 매우 중요한 경기이다. 하지만 스펠맨이 없는 공백을 누군가 채워야 할 방안을 찾아봐야 할 것이다.
상대는 만만하지 않은 팀이다. 현대 모비스는 최근 8경기에서 7승을 따내는 물이 오른 상황이다. 만약 현대 모비스와의 경기에서 패배를 한다면 KGC는 현대 모비스와 공동 3위가 된다.
현재 스펠맨의 부상 복귀는 1~2주가 예상이 되고 있기 때문에 스펠맨의 공백 기간 동안 국내파 선수들이 잘 채워줘야 할것이다.
만약 스펠맨의 공백에 약점을 드러내게 된다면 상대 선수들의 기세가 올라가고 팀 분위기도 다운이 되어 순위 경쟁에 많이 영향을 끼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