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기 품은 이승현 수원 KT 상대로 승리를 거두다.
오리온은 10일 열린 2021-22시즌 프로농구 정규 시즌 4라운드 홈경기에서 수원 kt를 89-81로 이겼다.
특히 이날 경기에서는 이승현의 활약이 돋보였다. 그는 상대 kt 선수 하윤기와의 맞대결에서 확실한 우위를 보여주었고 선배의 자존심을 지켰다.
이승현은 득점과 리바운드에서 매우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다. 그는 23점 9리바운드를 하면서 골밑을 단단하게 지켜주었다. 맞대결을 했던 하윤기는 14득점 5리바운드를 기록하면서 이승현이 앞도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수원 kt는 오리온과의 경기에서 패배를 하면서 공동 선두였던 SK에게 승점 이 벌어지면서 2위로 내려왔다.
수원의 독주가 예상이 되었지만 이승현은 이날 경기를 단단히 마음을 먹고 나온 것 같았다.
경기가 끝난 후 이승현은 지난번 KT와의 패배 이후 KT 감독 서동철 감독과 하윤기의 인터뷰를 보고 이긴 팀의 여유라 생각하고 다음번에 만나면 꼭 승리를 하겠다고 다짐했다고 말했다.
이날 이승현은 이대성과의 2 대 2 플레이가 돋보였다. 이승현 외에도 다른 팀 선수들이 하나가 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대성은 어시스트 7개를 곁들이며 허훈과의 가드 대결에서 완승을 거뒀다. 허훈은 10점 9어시스트를 올렸다.
KT는 정성우가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전반적인 활동량이 감소한 분위기였다. 최근 들쭉날쭉한 경기력을 보이며 선두의 위용을 완전히 잃었다.
캐디 라렌이 35점 16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나머지 선수들의 슛이 침묵한 탓에 오리온에 위협적이지 못했다.
이날 승리로 이승현은 개인적인 자존심 회복과 함께 팀 3연패 탈출에도 기여했다. 부상 선수가 많다지만, 최근 득점력 저조로 인해 연패에 빠졌던 오리온도 활기를 찾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