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스테이트는 19일 열린 2021∼2022시즌 서부콘퍼런스 결승 1차전에서 댈러스에 112-87로 완승을 거뒀다. 25점 차 대승을 거둔 골든스테이트는 콘퍼런스 4강 플레이오프에서 정규리그 최고 승률(0.780) 팀 피닉스를 꺾고 결승에 오른 댈러스의 기세를 눌러놨다.
골든스테이트는 7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는 등 야투 성공률 56.1%로 손끝 감각이 뜨거웠습니다. 스테픈 커리가 21점 12리바운드, 앤드루 위긴스가 19점 5리바운드로 힘을 냈습니다.
2쿼터는 접전 양상이었다. 1쿼터 부진했던 돈치치가 깨어났다. 돈치치는 해당 쿼터 10득점 1어시스트 1스틸을 기록해 팀을 이끌었다.
그는 종료 2분여 경 스텝백 3점 슛에 성공, 블록의 패스를 받아 오픈 3점 슛에 성공하며 연속 3점 슛을 만들며 추격의 의지를 불태웠다.
3쿼터가 찾아왔다. 쿼터 초반 댈러스는 돈치치의 연속 턴오버와 스텝백 3점 슛 실패 포함 6포제션 연속 득점에 실패하며 추격하는 점수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4쿼터 역시 골스가 좋은 기세를 이어갔다. 쿼터 초반 탐슨과 풀은 득점을 번갈아 가며 성공했고, 최대 30점 차의 리드를 팀에 안겼다. 댈러스는 여전히 3점 슛 성공률이 개선되지 않았으며 해당 쿼터 11개의 3점 시도 중 1개만을 성공했다.
골든스테이트가 들고 나온 해법은 수비였다. 댈러스 공격의 핵심인 돈치치를 막기 위해 박스 앤드 원 수비를 펼쳤다. 앤드류 위긴스를 돈치치의 전담 마크맨으로 붙였다. 나머지 4명은 상황에 따라 수비를 변경했다.
댈러스 제이슨 키드 감독은 “그들이 정말 잘 했다. 위긴스는 공격 코트부터 돈치치를 잘 막아냈다. 그들은 박스 앤드 원, 지역 수비를 폈다”라며 “1차전 영상을 보고 우리가 더 잘할 수 있는 방법을 찾겠다”라고 말했다.
돈치치를 봉쇄한 위긴스는 "그냥 돈치치를 계속 뛰게 만들었을 뿐"이라고 웃었고, 골든스테이트의 스티브 커 감독은 "위긴스가 환상적인 수비를 펼쳤다. 돈치치는 리그에서 가장 막기 어려운 선수다. 돈치치를 계속 움직이게 만드는 것이 중요했다"라고 강조했다.
돈치치는 이날 20득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야투 18개를 던졌으나 림을 통과한 것은 6개에 불과했다. 3점 슛은 10개 중 3개만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