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리그 뜨거웠던 피닉스 파이널 진출 실패 "크리스폴 내 책임이다."


정규리그 뜨거웠던 피닉스 파이널 진출 실패 "크리스폴 내 책임이다."

토토뱅크 0 450 2022.05.18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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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닉스 선즈는 16일 펼쳐진 2022 NBA 플레이오프 2라운드 7차전에서 원정팀 댈러스 매버릭스에게 90-123로 졌다. 이 패배로 시리즈 전적 3승 4패가 된 피닉스의 시즌은 종료됐다.


 피닉스는 팀의 원투펀치 크리스 폴과 데빈 부커가 하필 가장 중요한 경기에서 최악의 경기력을 선보이고 말았다. 폴과 부커는 도합 21점을 올리는 데 그쳤다. 전반전 2점에 그친 부커의 야투율은 21에 불과했다. 3차전부터 6차전까지 부진했던 폴 역시 단 10점 만을 기록하는 등 끝내 살아나지 못했다.


 크리스 폴은 올 NBA 퍼스트 팀에 4회 선정되고 올스타전에 12회 출전하는 등 현시대 최고의 포인트가드로 평가받는다. 하지만 유난히 우승과 인연이 없어 '무관의 제왕'으로 불리기도 한다.


 피닉스는 댈러스를 경기 시작 이후 단 한 번도 앞서지 못하고 경기가 마무리됐다. 한때 46점 차까지 점수 차가 벌어지는 참사가 일어났다.


 이로써 지난 시즌 파이널에서 명승부를 연출했던 밀워키 벅스와 피닉스는 나란히 플레이오프 2라운드의 벽을 넘지 못했다. 


 정규리그에서의 기세는 좋았다. 폴을 앞세운 피닉스는 한때 18연승을 질주하는 등 64승 18패 승률. 780을 기록, 서부 콘퍼런스 1번 시드를 따냈다. 양대 콘퍼런스 통틀어 유일한 7할 이상의 승률이었으며, 64승은 구단 역대 최다승이었다.


 몬티 윌리엄스 피닉스 감독은 "오늘 우리는 시즌 최악의 경기를 했다. 나는 우리 팀이 7차전을 치를 준비를 제대로 시키지 못했다"라며 '내 탓이다'라고 말했다.


 크리스 폴도 '내 탓이다'를 말했다. 그는 "포인트가드이자 팀의 리더인 내 책임"이라며 가슴을 쳤다. "경기가 끝나자마자 아들에게서 '체육관에 운동하러 가자'라는 문자를 받았다"라며 다음 시즌에 대한 열의를 드러냈다.


 반복된 실패에도 폴은 좌절하지 않았다. 그는 다음 시즌 다시 한번 우승에 도전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그는 "나는 은퇴하지 않을 것이다. 몸 상태가 건강하다. 몸이 허락하는 한 계속 뛸 것"이라고 선언했다.


 이제 정말 남은 목표는 우승뿐이다. 과연 폴은 은퇴 전, 우승을 달성하고 커리어를 마무리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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