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리 어빙 보스턴 팬에게 손가락 욕설 또 구설에 올랐다.


카이리 어빙 보스턴 팬에게 손가락 욕설 또 구설에 올랐다.

토토뱅크 0 483 2022.04.21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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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루클린 네츠는 18일 열린 2022 NBA 플레이오프 1라운드 1차전 보스턴 셀틱스와의 경기에서 114-115로 패했다. 


'카이리 어빙 더비'로 불리는 두 팀의 맞대결은 1라운드 최대 빅 매치로 꼽히며 많은 관심을 끌었다.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이 많듯, 양 팀은 1차전부터 명승부를 연출했다.


 하지만 카이리 어빙은 보스턴 셀틱스에서 2시즌을 뛴 후 2019~2020시즌을 앞두고 돌연 브루클린 네츠로‘도망’갔다.


 이후 보스턴 팬들은 어빙이 보스턴에서 경기를 할 때마다 심한 야유를 퍼부었다. 그가 공을 잡을 때마다 "부~'하며 야유했다. 보스턴이 싫어 떠난 어빙이 그냥 싫었던 것이다.


 결국 카이리 어빙은 감정 컨트롤을 하지 못하고 플레이오프 1라운드 1차전에서 보스턴 셀틱스 팬들에게 손가락 욕을 한 어빙에게 부적절한 행동과 언어를 사용했다며 5만 달러의 벌금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NBA 운영 ​​책임자인 바이런 스프루엘은 "어빙이 경기장에서 음란한 몸짓을 하고 관중석을 향해 모독적인 언어를 사용했다"라고 말했다.


 리차드 제퍼슨은 어빙의 친한 동료다. 어빙과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서 뛰면서 우승을 합작하기도 했다. 그간 어빙이 비상식적인 행동을 해도 어빙을 보호하기에 급급했던 제퍼슨이다. 


 하지만 이번만큼은 제퍼슨도 목소리를 높였다. "어빙은 농구 인생 동안 많은 것을 봐왔고, 온갖 욕설을 들어왔던 것도 이해한다. 나는 어빙을 존경하고, 그의 경쟁심 또한 십분 이해한다. 하지만 그가 관중석을 향해 욕설을 할 때, 어린 아기들이 있었다. 그런 식으로 욕설을 할 때 아무것도 안한 아이들은 이유 없이 욕을 들어야 했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어빙은 보스턴 팬들과의 신경전과는 별개로 이날 39점을 몰아치며 맹활약했다. 실력은 월드 클래스의 활약을 보여줬지만 그의 인성은 아직 부족한 게 많은 어린아이처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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