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로켓츠의 라파엘 스톤 단장은 최근 'KPRC 2 Houston'과의 인터뷰에서 딜런 브룩스의 활약을 극찬하며, 그의 선수 생활에 대한 큰 기대를 밝혔습니다. 로켓즈는 올여름에 딜런 브룩스와 4년 8,600만 달러(약 1,143억 8,000만 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그러나 이 계약을 향한 우려의 목소리도 높았습니다. 브룩스의 지난 시즌 평균 14.3점은 그가 직전 시즌에 기록한 커리어 하이인 18.4점에 비해 상당히 낮았습니다. 또한 플레이오프에서도 아쉬운 모습을 보였고, 슛 셀렉션, 기복, 상대 선수와의 강렬한 경쟁 등이 그의 성적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그러나 브룩스는 최근 2023 FIBA 농구 월드컵에서 부활을 이루어냈습니다. 그는 캐나다를 대표해 월드컵에 출전하여 대회 평균 15.1점, 2.9 리바운드, 2.6 어시스트, 3점 슛 성공률 58.8%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미국과의 동메달 결정전에서는 3점 슛 7개를 포함한 39점을 기록하며 팀을 위한 중요한 역할을 해내었습니다. 그의 수비 역시 빼놓을 수 없는 요소였는데, 그의 뛰어난 수비 능력으로 그는 대회 최고의 수비수로 선정되었습니다. 이에 브룩스는 "내가 세계 최고의 퍼리미터 디펜더"라며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스톤 단장 역시 이번 월드컵에서의 브룩스의 놀라운 활약에 대해 크게 기쁘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딜런 브룩스가 우리 팀에 있어서 정말 기쁘다. 그는 최근 그 어떤 선수보다도 기억에 남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그에 대한 이상하고도 잘못된 소문도 있지만 지금은 브룩스가 정말 좋은 농구 선수라는 사실을 전 세계가 인정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브룩스는 지난 시즌에는 아쉬운 결과를 남겼지만, 로켓즈와 스톤 단장은 그의 잠재력을 믿고 큰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브룩스 또한 팀과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월드컵에서의 활약을 통해 자신감을 되찾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시즌에서 브룩스가 어떤 모습을 보일지, 그의 부활은 휴스턴 로켓즈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