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조 알렉산더 영입 이제는 말할 수 있다." 

 KCC는 타일러 데이비스의 시즌 대체 선수로 조 알렉산더를 등록했다. 알렉산더는 자가격리가 끝났으며 곧 팀에 합류해서 팀 훈련을 받을 것이다. KCC는 우승까지 어느 정도 탄탄한 준비를 갖추게 되었다.

 애런 헤인즈 다음으로 조 알렉산더까지 영입을 빠르게 하여 플레이오프 준비를 마칠 수 있게 되었다. 알렉산더를 영입하기까지 많은 에피소드들이 있었다고 한다. 플레오프 시기에 맞춰 영입과 자가격리를 마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하지만 알렉산더가 데이비스 보다 더 잘해줄지는 경기를 해봐야지만 알 수 있다고 생각한다.

 데이비스는 갑작스러운 부상이 생기면서 많은 해프닝이 일어났었다. 개인 SNS를 통해서 NBA 진출을 암시하는 글을 보였다가 다시 게시글을 내리는 경우도 있었고 무릎 통증이 생겨 국내에서 재활과 휴식을 하다가 플레이오프에서 뛰기를 기대를 했지만 데이비스의 결정은 미국으로 돌아가서 치료를 받고 싶어 했다. 치료를 받게 되면 돌아오면 또 자가격리를 해야 하고 여러 가지 구단 측면으로 봤을 때는 곤란한 상황이 되었다.

 처음 구단은 데이비스에게 뭔가 당했다는 기분이 들었다. 처음 데이비스가 입단을 했을 때는 훈련에 성실하게 입하고 경기에서도 좋은 활약을 보여주어 별문제가 없는듯했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미국 프로농구 진출을 노리는 모습을 보이는 추측을 할만한 행동을 하기 시작하고 굳이 미국으로 건너가서 치료를 받는다고 했을 때 큰 경기를 앞둔 구단 측에서는 매우 난감했다.

 결국 구단은 데이비스를 놓아주 기러 결정을 하였다. 그는 그달 21일 출국을 하게 되었다. 데이비스를 보내준 것에 대해서는 이유가 있었다.

 첫 번째 팀을 위해서는 선수를 국내에서 치료를 받게 만들고 플레이오프 시작 전에 몸을 만들어서 출전을 시킨다고 가정을 했을 때 이 선수의 성향이 아주 내성적이기 때문에 자신이 하고자 하는 것을 구단이 들어주지 못한 것에 대한 서운함을 느껴 팀 내 분위기를 흐리게 될 것이고 마지막 전력을 다해야 하는 큰경기에서 최선을 다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며 팀의 성적에도 영향이 끼칠거라는 예상을 하였다. 

 두번째 데이비스는 아직 24살 밖에 되지 않은 어린 선수이다. 경험이 풍부 하지 못하여 자신의 감정을 컨트롤 하지 못한다. 한국 프로 농구의 정서적인 부분과는 맞지 않는듯 하였다. 그러나 구단은 역지사지 마음으로 생각을 해보았을때 아직 젊은 선수가 무릎에 부상이 생기고 수술을 하게 된다면 본인은 많은 걱정을 할수 있다. 아직 한창인 나이일때 수술을 하게 된다면 오랜 기간 선수 생활을 걱정하게 될수도 있을것이라고 예상을 했다. 그래서 구단은 데이비스 선수의 앞날을 위해 그의 미국행을 인정해줄수 밖에 없었다.

 이런 에피소드가 있었지만 지금은 알렉산더가 복귀를 해서 떠나간 사람은 좋은 추억으로 기억을 하고 새로 영입되어 온 선수에게 기대를 걸고 마지막 최종 우승까지 최선을 다할것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