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정관장에 잔류한 이종현이 바쁜 오프시즌을 보내며 '품절남'이 된다. 이종현은 안양 정관장과 1년 보수 2억 5000만 원(연봉 2억 3000만 원, 인센티브 2000만 원)에 재계약을 맺었다. FA 시장에서 타 팀의 러브콜도 있었지만, 정관장이 부진한 시기에 손을 내밀어 준 점을 고려해 잔류를 결정했다.
이종현은 2022-2023시즌에 부상 복귀 후 52경기 평균 22분 4초 동안 7.3점 5.2리바운드로 활약했다. 팀은 9위에 머물렀지만, 이종현은 건강하게 시즌을 마쳤다. 그는 "팀 성적은 아쉬웠지만 개인적으로는 너무 재밌고 행복한 시즌이었다"고 회상했다.
이종현은 오는 6월 1일, 약 4년 동안 교제해 온 이서미 씨와 결혼한다. 이종현은 "농구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기에 만난 사람이다. 함께 있으면 항상 행복하고 즐겁다. 앞으로도 행복하게 잘 살겠다"고 말했다. 터널을 벗어나 새로운 시작을 앞둔 이종현의 앞날에 응원의 메시지를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