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웅과 허훈(kt)의 '형제 대결'로 화제가 된 2023-2024시즌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은 결국 허웅의 최우수선수(MVP) 선정과 함께 화려하게 마무리되었습니다.
부산 KCC는 5일에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5차전에서 수원 kt를 88-70으로 이기며 시리즈를 4승 1패로 마쳤습니다. 이로써 13년 만에 프로농구 정상에 올라선 KCC의 주인공은 허웅이었습니다. 허웅은 챔피언결정전에서 플레이오프 MVP에 선정되며, 아버지인 허재 전 국가대표 감독의 플레이오프 MVP 이후 26년 만에 대를 이었습니다.
허웅은 챔피언결정전에서 뛰어난 득점력과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을 이끌었습니다. 특히 5차전에서는 팀 내 최다인 21점을 올리며 대승을 이끌었습니다. 반면 허웅의 동생인 허훈은 준우승팀에서도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치며 최다 득점을 기록했습니다. 허훈은 챔피언결정전 내내 40분 풀 타임을 소화하며 팀에 큰 기여를 했습니다.
또한 이번 챔피언결정전은 허재 전 감독의 활약과도 연관이 있습니다. 허재 전 감독은 1997-1998시즌에 준우승을 차지했지만, 플레이오프 MVP로 빛났던 바 있습니다. 그의 아들인 허훈의 활약은 과거 아버지의 기억을 떠올리게 할 만큼 빛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번 챔피언결정전은 '형제 대결'의 뜨거운 장면으로 기억될 것입니다. 허웅의 MVP 수상과 함께 허훈의 활약은 팬들에게 잊지 못할 순간을 선사했습니다. 두 형제의 경쟁과 함께 펼쳐진 이번 챔피언결정전은 농구 팬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한 무대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