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농구팀이 서울시 체육회로부터 주희정 감독의 3개월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은 뒤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이러한 결정은 최성현 선수의 고발로 시작되었으며, 그 과정에서 석연치 않은 부분들이 드러나고 있다.

 사건은 최성현 선수가 주희정 감독과 농구부를 서울시 체육회에 고발한 것에서 비롯되었다. 최성현은 대학 농구에서의 활약 끝에 KBL 드래프트에서 뽑히지 않은 후 주희정 감독과의 언어폭력을 이유로 고발했다. 첫 번째 조사에서는 주희정 감독에 대한 혐의가 무죄로 판결되었으나, 재심에서는 3개월의 출전 정지가 내려졌다.

 이 결정은 고려대 측에서 반발을 일으켰다. 최성현 측의 주장과 조사 결과가 상충되는 점, 그리고 조사 과정에서의 의문스러운 부분들이 제기되고 있다. 주희정 감독은 이를 이유로 서울시 체육회에 가처분 신청을 요청하고 있다.

 이번 사건으로 인해 주희정 감독은 시즌 초반을 빈자리로 보내야 하는 상황에 처해있다. 이로 인해 고려대 농구팀 전체가 피해를 입게 되며, 감독과 선수들에게 불합리한 처사가 이뤄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대한 고려대 측의 항의와 요구가 계속되고 있으며, 사건의 진실 및 공정한 판단을 위한 추가 조사가 요청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