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가스 공사 벨란겔, 박지훈 등 새로운 선수로 우승 노린다.


한국 가스 공사 벨란겔, 박지훈 등 새로운 선수로 우승 노린다.

토토뱅크 0 300 2022.08.23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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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L은 지난 4월 아시아쿼터제를 필리핀 선수로 확대했다. 가장 먼저 움직인 팀은 대구 한국가스공사였다. 10개 구단 중 가장 먼저 필리핀 선수를 영입했다. SJ 벨란겔(175cm, G)을 새로운 식구로 맞이했다.


 벨란겔은 한국 팬들에게 친숙한 선수다. 필리핀 국가대표 선수로서 2021 FIBA 아시아컵 예선에서 대한민국 남자농구 대표팀에 버저비터로 비수를 꽂았고, 지난 6월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두 차례의 평가전에도 참석했다.


 키는 작지만, 스피드와 힘을 겸비한 자원이다. 벨란겔의 최대 강점은 ‘경기 운영’과 ‘패스’다. 압박 수비에도 능하다. 보통의 필리핀 가드와는 다른 유형. 그러면서 필리핀 가드의 강점인 공격력도 갖고 있다.


 벨란겔은 대구은행 제2본점 체육관에서 첫 팀 훈련을 마친 뒤 “첫인상은 힘든 훈련이라는 느낌이다. 동료들이 옆에서 많이 도와줘서 큰 도움이 되었다”라며 “감독님, 코치님께서 새로운 걸 많이 알려주시는데 적응을 해야 하기에 새로운 플레이를 숙지해야 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벨란겔의 등 번호는 27번. 6월 27일생이기에 27번으로 정했다고 한다. 벨란겔은 훈련할 때도 마우스피스를 끼고 있었는데 팔꿈치에 맞아 현재 앞니 하나가 의치이기에 이를 보호하기 위해 낀다고 했다.


 벨란겔은 “최종 목표는 우승이다. 우승으로 가기 위해 하루하루 발전하는데 집중해야 한다"라며 "느낀 건 수비와 공격에서 어떻게 운영해야 하는지를 매일 훈련하며 집중한다면 그 결과가 따라올 거다"라고 우승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내보였다.


 한편 한국가스공사는 이번 FA(자유계약) 시장에서 쏠쏠한 자원들을 영입했다. 박지훈(193cm, F) 도 그중 한 명이다. 한국가스공사와 계약 기간 2년에 2022~2023 시즌 보수 총액 2억 2천만 원의 조건으로 도장을 찍었다.


 박지훈은 수비와 3점 슛에 능한 포워드다. 전형적인 3&D 자원이다. 구체적인 장점은 넓은 수비 범위와 활동량, 볼 없는 움직임에 이은 슈팅이다.


 박지훈은 “우리 팀이 많이 좋아졌다고 생각한다. 이대성이도 벨란겔도 왔고, 정효근이가 돌아왔다. 은도예라는 좋은 센터도 온다. 재간 좋은 대성이와 SJ의 존재로, 농구가 재미있을 것 같다”라며 한국가스공사의 전력을 기대했다.


 이원대 또한 “우리 선수들이 어떤 특성을 지녔는지 알아야 한다. 누가 슈터인지 누가 어느 타이밍에 움직이는지를 파악해야 한다. 그 점은 5 대 5 연습을 통해 맞춰가야 한다. 잘 맞추다 보면, 좋은 시너지 효과를 내지 않을까 생각한다”라며 팀원과의 융화를 과제로 생각했다.


 한국가스공사는 새로운 용병과 선수를 영입하면서 새로운 팀 컬러를 장착하고 시즌 준비를 하고 있다. 선수들의 이야기처럼 어쨌든 선수들이 본인의 장점을 살리고 팀원들은 내 팀원의 장기를 살려주는 팀플레이를 펼쳐야 한다.


 처음 필리핀 용병이 한국 무대에서 플레이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서 너무 기대가 되며 또 한국 무대에서도 좋은 활약을 보여주길 바란다. 필리핀 국민들의 농구 사랑이 엄청나다. 더 나아가서 필리핀에서 우리 국내 농구를 많이 소개할 수 있는 길이 열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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