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3차전 KGC에게 패배 이제 더 이상 물러설 곳 없다.


KT 3차전 KGC에게 패배 이제 더 이상 물러설 곳 없다.

토토뱅크 0 476 2022.04.28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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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는 25일 열린 ‘2021-22 정관장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안양 KGC 인삼 공사에게 83-77로 패배했다. 한편 2승 1패로 앞선 KGC는 27일이어지는 4차전서 이기면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해 서울 SK와 만난다.


 KT는 이번 3차전을 위해서 경기 전 단단한 준비를 했다. 상대 슈터 전성현을 얼마나 묶을 수 있냐가 관건이었다. 하지만 서동철 감독은 크게 전성현에게 치중되는 수비 전력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결과적으로 전성현을 막지 못하면서 경기 초반 체력이 떨어진 허훈이 벤치로 빠지면서 정성우와 박지원이 공격을 펼쳤지만 다소 부진한 공격력을 보여줬다.


 전성현은 16점을 넣었다. 장기인 3점 슛은 4/14로 부진했지만 막판 클러치 타임에서 진가를 발휘했다. 슈터라면 아무리 부진해도 결정적인 순간에 던지길 주저하지 말아야 한다.


 3차전 패배 후 서동철 감독은 전성현 수비에 대해 “딜레마가 맞다. 전성현을 막다 보면 체력이 떨어져 한 선수에게 전담시킬 수 없다. 4차전에서도 전성현을 돌아가면서 막겠다. 한희원이 공격을 자신 있게 했으면 좋겠다"라며 아쉬워했다.


 이제 KT는 벼락 끝으로 몰린 상황이다. 서동철 감독은 이제는 도전하는 마음으로 간절하게 4차전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KT는 경기 내내 주도권을 뺏기고 끌려가는 경기를 보여줬다. 그리고 KT 에이스 허훈의 체력을 아끼기 위해서 1쿼터 시작 5분 뒤 투입을 했지만 이미 기세가 기울어진 상황이었다. 허훈 외에 또 다른 공격포인트를 올려줄 선수가 필요해 보인다.


 그리고 상대 팀은 오마리 스펠맨이 부상으로 빠져 있는 상황이고 KT는 용병 라렌과 마이크 마이어스를 모두 활용하였지만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는 건 매우 단점이 크다. 


 서동철 감독은 경기 후 공격력에 대해서 아쉬움을 이야기했고 졌지만 끝까지 열심히 해준 선수들에게 격려도 아끼지 않았다. 아직 기회는 남아 있기 때문에 잘 준비해서 4차전에 반전을 보여주겠다고 다짐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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