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 히트는 보스턴 셀틱스와의 동부 컨퍼런스 파이널 6차전에서 103-104로 패배하며 플레이오프에서의 운명을 거두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마이애미는 플레이오프에서 힘겹게 진출한 팀으로서, 타일러 히로와 빅터 올라디포의 부상으로부터 회복하며 1라운드에서 1번 시드 밀워키를 완파하고, 뉴욕과의 2라운드에서도 업셋을 성공시키며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번 파이널 시리즈에서도 마이애미는 두 차례의 원정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고, 홈에서의 26점 차 완승을 통해 시리즈에서 3연승을 이루며 NBA 파이널 진출의 기회를 잡았습니다. 

 그러나 4차전부터 조력자들의 컨디션이 흔들리고 로테이션의 균형이 무너지면서 마이애미의 흐름은 꼬여갔습니다. 

 마지막으로 다가온 6차전에서는 지미 버틀러가 탁월한 역할을 펼치며 팀의 추격을 이끌었지만 승리로 이어지지 않았습니다.

 마이애미의 운명은 이제 7차전에 달려있습니다.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엄청난 존재감을 보여준 지미 버틀러에게 많은 부담이 있을 것입니다. 28.5득점 7.0리바운드 5.7어시스트 2.0스틸의 평균 기록을 자랑하는 그는 야투 성공률이 좋지 않았지만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할 의지를 밝혔습니다. 

 마이애미는 7차전에서 승리하면 플레이-인 토너먼트를 뚫고 처음으로 NBA 파이널에 진출하는 팀이 될 수 있으며, 패하면 시리즈 3-0 리드를 지키지 못한 NBA 역사상 최초의 팀이 될 것입니다.

 마이애미 히트와 지미 버틀러의 운명은 오는 30일 보스턴에서 결정됩니다. 이들은 힘겨운 플레이오프 여정을 통해 이끌려온 만큼, 마지막 7차전에서 힘을 모아 역경을 극복하고 NBA 파이널 진출을 이루고자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