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의 전력 투수 고우석이 미국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로 이적한 데 따른 추가 보상금에 대한 기대가 나타났습니다. 고우석은 2년 450만 달러의 보장 계약을 맺었으며, LG는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이적 보상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기존 규정에 따르면 총액 2500만 달러 이하의 계약에서는 보장금 총액의 20%가 이적 보상금으로 책정됩니다. 이에 따라 LG는 90만 달러(약 12억 원)을 확보하게 되었습니다. 이는 어렵게 키운 선수를 떠나보내는 LG 입장에서는 만족스럽지 않은 금액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고우석의 계약에는 3년 차 뮤추얼 옵션과 추가 보너스 조항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3년 차 뮤추얼 옵션은 선수와 구단이 모두 동의할 경우 발동되는데, 이때 연봉이 300만 달러로 상승합니다. 이 경우 LG는 300만 달러의 15%에 해당하는 45만 달러(약 6억 원)를 추가로 받을 수 있습니다.
고우석은 또한 3년간 최대 240만 달러의 보너스를 받을 수 있는 조항을 추가했습니다. 이는 등판 경기 수와 성적에 따른 인센티브로, LG는 이를 통해 추가 수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또한 고우석이 2025년에 45경기 이상 등판을 하면 2026년 연봉에 50만 달러가 추가로 붙는데, 이 역시 LG가 함께 받을 수 있는 금액입니다.
이처럼 고우석의 계약에서 나오는 추가 보너스와 뮤추얼 옵션은 LG에게 추가 수익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고우석의 활약에 따라 미래 금액이 변동할 수 있는 점에 주목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