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여자배구팀이 세터 김지원과 외국인 선수 실바의 활약으로 도로공사를 상대로 치열한 경기에서 3-2로 승리했습니다. 22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이 경기에서 GS칼텍스는 세트 스코어 3-2(25-19, 25-23, 23-25, 23-25, 15-10)로 승리하며 시즌 7승을 기록했습니다.

 GS칼텍스 세터 김지원은 특히 이날 블로킹에서 4개를 잡아내며 팀에 큰 도움을 주었습니다. 이로써 김지원은 블로킹과 득점을 합쳐 7득점(블로킹 5개, 서브 득점 2개)을 기록하며 개인 최고의 경기를 펼쳤습니다. 경기에서는 주포 지젤 실바가 양 팀 통틀어 38점, 강소휘가 19점을 올리며 드라마틱한 순간을 만들었습니다.

 도로공사는 반야 부키리치와 배유나가 각각 35점, 17점을 기록하며 접전을 펼쳤습니다. 경기 전 도로공사 감독은 "상대 서브가 약할 때는 타나차가 편하게 공격할 수 있게 2인 리시브를 하고 있다. 문정원이 들어가 있으면 가능하다. 그런 패턴을 자주 이용하지 않을까 싶다"라고 전망한 대로, 문정원의 리시브로 도로공사가 경기를 풀기도 했습니다.

 이 경기는 5세트까지 끌려가는 매우 치열한 승부로 전개되었습니다. GS칼텍스는 김지원과 강소휘의 활약으로 승기를 잡았고, 실바의 결정적인 득점으로 최종적으로 승리를 차지했습니다. GS칼텍스는 이번 승리로 시즌 7승(3패)을 기록하며 3위에 올라섰습니다. 도로공사는 3승 7패로 5위에 머물렀습니다.

 이번 경기는 양 팀 간의 치열한 경쟁뿐만 아니라, 김지원과 실바의 개인 능력이 돋보인 매력적인 대결이었습니다. 향후 양 팀의 경기 전개와 선수들의 활약에 관심이 쏠릴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