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는 23일에 열린 경기에서 SSG 랜더스에게 0-6으로 패배하며 분위기를 또다시 바꾸지 못했습니다. 이 경기에서는 선발 투수 백정현이 홈런 3개를 내주는 등 성적이 좋지 않았고, 타선도 무기력했습니다.
최근에는 3연패를 기록하며 2018년 5월 14일 이후 1865일 만에 최하위로 떨어진 삼성은 경기 전 1군 엔트리에 변화를 주었습니다. 투수 김태훈과 내야수 강한울이 올라왔습니다. 또한 선수 기용에도 변화를 주어 강한울을 선발 라인업에 배치하고 김동엽을 좌익수로, 피렐라를 우익수로 배치했습니다.
이 경기에서 삼성은 김지찬, 이재현, 김현준, 피렐라, 김재성, 김동엽, 김태군, 강한울, 김호재의 순서로 타선을 구성했습니다. 김현준은 전진 배치되었으며, 감독인 박진만은 김현준에 대해 "김현준은 이전에도 5번 타자로 출전한 적이 있습니다. 타격감도 괜찮은 편입니다"라고 기대했습니다. 또한 피렐라와 김동엽의 기용에 대해서는 "우리 타선이 더 힘을 내기 위해서입니다. 김동엽은 몸에 힘도 있고 스피드도 있습니다. 공격력 극대화를 위해서입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삼성의 타선은 SSG 선발 투수 김광현의 호투에 막혀 득점을 하지 못했습니다. 삼성은 6개의 안타와 3개의 볼넷을 기록했지만 한 점도 뽑아내지 못했습니다.
피렐라는 3타수로 무안타에 침묵했으며, 김현준은 1안타를 기록하고 김동엽과 강한울은 각각 1안타를 기록했지만 그 이후에는 후속타가 없었습니다.
2회에는 김동엽의 병살타, 7회에는 김태군의 병살타가 나왔으며, 8회에는 2사 이후 김지찬이 투수의 실책으로 나가고 안주형이 좌익수 쪽 안타를 쳐 1루와 2루의 기회를 만들었지만 김현준이 2루수 앞으로 땅볼을 쳐들어 다시 한번 득점 기회를 날렸습니다.
이 경기로 삼성은 연속 4연패를 기록하였습니다. 다음 날인 24일 경기에서는 좌완 투수 최채흥을 선발로 내세워 연패 탈출을 노리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