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의 사나이 이정후 아버지 이종범보다 더 빠른 기록 경신


기록의 사나이 이정후 아버지 이종범보다 더 빠른 기록 경신

토토뱅크 0 359 2022.08.15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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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움은 13일 대전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8-6으로 승리하며 5연패에서 탈출했다. 이정후는 3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2홈런 2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1회 모두 외야 뜬공으로 물러난 이정후와 푸이그는 키움이 0-1로 지고 있는 4회 반격을 시작했다. 선두타자로 나선 이정후는 한화 선발투수 남지민의 2구째 변화구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이어서 푸이그는 남지민의 초구 직구를 걷어올려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백투백홈런을 만들었다. 이정후와 푸이그가 백투백홈런을 터뜨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정후는 이날 홈런으로 올 시즌 전 구단 상대 홈런을 달성했다. 시즌 3번째 기록이다. 또한 통산 500득점 고지에 올랐다. KBO 리그 역대 111번째 기록이며 이승엽(만 23세 10개월 11일)에 이어서 역대 최연소 500득점 2위(만 23세 11개월 24일)를 기록했다.


 이정후가 지난 12일 고척에서 열렸던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최연소 최소 경기 1,000안타를 기록했다. 그 기록을 만든 뒤 며칠 지나 또 다른 기록을 만들었다.


 올 시즌 전 구단 상대 홈런을 친 타자는 이정후 포함 세 명으로 늘었다. 올해 처음으로 9개 구단을 상대로 홈런을 친 타자는 오재일(삼성 라이온즈)이다. 그리고 호세 피렐라(삼성)는 7월 12일에 전 구단 상대 홈런 기록을 작성했다.


 이정후가 만들어 내고 있는 기록을 보면 항상 앞에 붙는 수식어가 있다. 그것은 바로 "최연소"이다. 이 말은 그가 얼마나 더 많은 기록을 만들어 낼 수 있을지 기대가 되는 수식어다.


 이정후는 이종범의 아들로 모두 알고 있다. 하지만 야구를 좋아하는 MZ 세대는 반대로 이정후 아빠 이종범으로 많이 알고 있을 것이다.


 특히 이정후는 지난해에는 타율 0.360으로 이 부문 1위에 올라 이종범 LG 트윈스 2군 감독과 '세계 최초 부자(父子) 타격왕 기록'을 달성했다.


 이정후는 아버지의 기록을 넘길 수 있는 단 하나의 자신의 장점이 있다. 그는 아버지와 달리 장타력을 갖고 있다.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종전 2020년 15홈런)은 이미 넘어섰고, 시즌 17호 홈런으로 개인 첫 전 구단 상대 홈런 기록까지 작성했다.


 이정후는 아버지인 이종범에게 야구 조언을 많이 듣는다고 말했다. 스윙이 안 맞을 때 아버지는 자연을 거스를 수 없다. 비를 어떻게 막겠느냐고 하셨다. 잘 맞은 타구가 안타가 되지 않아 속상하기도 했지만 내가 어떻게 할 수 없는 부분이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에만 집중하자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아버지가 레전드인 스포츠 스타의 자녀가 똑같은 스포츠를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하지만 아버지의 이름값과 실력이 엄청나기 때문에 그것에 부합하기가 힘들어하는 스포츠 스타의 2세들이 있다. 팬들도 아버지의 과거를 회상하면서 2세에게 기대를 하며 바라보게 된다. 하지만 그것은 2세들에게는 매우 부담이 되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을 깨버리고 자신의 야구 스타일과 강인한 멘탈로 자신의 커리어를 만들어 내고 있는 선수는 이정후밖에 없는 것 같다. 그는 만약 해외 무대로 진출을 하지 않고 국내 리그에서 계속 선수 생활을 한다면 현재 기록 중인 타이틀 깨기는 물론 엄청난 기록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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