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의 외국인 투수인 딜런 파일이 우측 팔꿈치 문제로 잠시 팀에서 이탈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딜런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두산은 이미 선발 김동주를 발굴하였으며, 이제는 이원재를 대체 선발로 택할 예정입니다.

 딜런은 5월 15일 두산의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되었습니다. 팔꿈치 문제로 인해 정형외과에서 MRI 검진을 받았고, 우측 팔꿈치 내측 굴곡근 염좌 판정을 받았습니다. 딜런은 선발 등판을 거르게 되며, 치료와 강화 운동에 나설 예정입니다.

 한편, 이원재는 5월 16일 두산의 대체 선발로 등록될 예정입니다. 이원재는 지난 시즌 두산에서 선발로 출전하여 8승을 올리며 좋은 활약을 펼쳤습니다. 딜런의 결장으로 인해 두산은 이원재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졌으며, 이원재의 활약이 두산의 승리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딜런 파일은 이후 11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에서도 5이닝 동안 5피안타, 3볼넷, 4실점(3자책)을 기록하며 승리를 얻지 못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시즌 준비가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았고, 팔꿈치 문제로 인해 상황이 악화되고 있는 상태입니다.

 두산은 4월에 딜런 파일의 빈자리에 김동주를 넣어 성공적으로 버텨냈습니다. 김동주는 딜런의 복귀 이후에도 선발 로테이션에서 자리를 유지하며 토종 선발로서의 능력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딜런의 재부상으로 인해 두산은 다시 새로운 토종 선발을 찾아내는 기회를 갖게 되었습니다.

 두산 벤치는 이번 주에 딜런의 빈자리에 이원재를 택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퓨처스 팀에서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하고 있는 투수들 가운데, 17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 등판할 수 있는 투수 후보는 몇 명 되지 않습니다. 박신지, 김유성, 그리고 최종인(20년도 2차 9라운드 우완)은 지난주 퓨처스리그 선발 등판을 고려하여 17일 경기에 등판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