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포수 강민호는 9일 대전에서 열린 한화전에서 9회 초 2 사 만루에서 한화 김기중의 직구를 받아쳐 만루 홈런을 기록하며, 팀의 9-1 승리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이는 강민호의 개인 통산 14번째 만루 홈런으로 놀라운 기록입니다. 이전에는 4타석에서 맥없이 물러났지만, 마지막 타석에서는 마음을 비우고 공에 집중하여 홈런을 쳤다는 강민호의 발언도 이목을 끌었습니다.

 강민호는 롯데 시절에도 10개의 그랜드슬램을 기록하며 총 14개의 만루 홈런을 친 경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는 그만큼 연차가 많이 쌓여 나온 기록으로, 만루 상황이라고 특별히 어떤 생각을 갖고 임하는 것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강민호는 2004년에 롯데에서 데뷔해 20년 차 베테랑으로, 통산 홈런 307개를 기록 중이며, 이는 통산 홈런 역대 14위에 해당됩니다.

 강민호는 KBO 리그 역사에서 만루 홈런을 가장 많이 친 선수 중 두 번째로, 10개의 만루 홈런 기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 시즌에도 높은 활약을 이어가며, 타율 3할 2푼 3리, 4홈런, 19타점, 출루율. 388, 장타율. 516, OPS .904의 기록을 남기고 있습니다.

 20년 차 베테랑으로써 강민호는 자신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클러치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타석을 보여주고 있으며, 만루 상황에서도 강한 타격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강민호는 리그 전체에서도 높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으며, 팀 내에서는 모두 1위 기록을 달성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38세의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팀에서 4번 타순을 맡고 있습니다. 

 다른 팀원들의 컨디션이 올라올 때까지는 찬스를 연결하거나 해결하는 마인드로 타석에 임하고 있으며, 오재일 선수가 중심 타선에 오르게 된다면 팀이 더욱 원활하게 돌아갈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