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KBO 리그 준플레이오프(준 PO) 2차전에서 SSG 랜더스의 에이스 김광현과 NC 다이노스의 송명기가 대결합니다. 이날 경기에서는 양 팀의 더블 에이스가 마운드에 오른 뒤 투수의 대결이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1차전에서는 NC 다이노스가 김성욱의 결승 투런홈런과 신민혁의 훌륭한 투구로 4-3으로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SSG 랜더스는 예상치 못한 패배를 당하며 2차전에 앞서 김광현이 선발로 나서게 됐습니다.
김광현은 올 시즌 정규 시즌에서 9승 8패 평균자책점 3.53의 성적을 기록했으며, 이로 인해 '에이스' 칭호에 어울리지 않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가 경기에 선발로 나서게 되면 그의 어깨에는 팀의 승리를 위한 큰 부담이 실릴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그의 가을에는 항상 기대를 가질 만한 모습을 보이며 포스트시즌에서의 경기력이 빛을 발했습니다.
NC는 2차전에서 아직 완전히 회복하지 못한 특급 에이스 에릭 페디의 출전을 예정하지 않았으며, 대신 송명기를 투수로 내정하였습니다. 송명기는 정규 시즌에서 선발과 불펜을 왔다 갔으며 35경기에서 4승 9패 평균자책점 4.83의 성적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SSG를 상대로는 4경기에서 1패와 평균자책점 2.38로 호투하며 랜더스 타선에 좋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김광현과 송명기의 대결은 2차전에서 주목받는 가장 큰 스토리 중 하나이며, 양 팀 팬들은 그들의 투구에 대한 기대를 갖고 경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