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아직은 한국 생활에 적응 중 어쩔 땐 불안하기도 하다." 

 추신수가 마지막 시범 경기를 끝내고 인터뷰에서 속마음이 조금 나오는듯한 이야기를 하였다. 미국 생활에 대해서 언급을 하기도 했다. 그는 미국에서 20년가량 선수 생활을 해왔다. 그렇기 때문에 아직은 적응하는데 조금은 어색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상황을 극복해야 하는 것은 본인이다. 상황을 멀리 하기보다는 빨리 적응을 해야겠다는 말도 하였다.

 추신수는 경기가 끝나고 처음과 사뭇 다른 많이 지쳐 있는 듯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는 올 시즌 개막전 시범 경기가 끝난 뒤였다. 추신수는 이날 경기에서 이름값을 하는 활약을 보여주었다. 3타수 2안타 1볼넷을 기록하였다. 하지만 전체적인 시범경기 내용을 본다면 이날 경기가 제일 잘했던 것이다. 아직은 한국리그에 적응을 하고 있는듯했다. 네임드를 기대했던 팬들에게는 다소 실망스러울 수도 있다. 토토사이트

 아무래도 처음 추신수가 국내로 복귀를 했을 때 많은 야구 관계자 뿐만 아니라 야구 팬들이 기대를 엄청 하게 되었다. 이는 바로 추신수의 부담감으로 연결이 되었다. 추신수 선수는 부산고를 졸업한 이듬해 바로 미국행을 선택하였고 지금까지 20년간 미국에서 야구 생활을 해왔다. 그는 항상 반복되는 생활 패턴 속에서 생활을 해오다가 국내로 복귀를 해서 현재 코로나 상황 때문에 2주간 자가 격리를 마치고 팀에 복귀를 해서 그렇다 할 훈련도 해보지 못한 상황에 시범경기에 출전을 하였다. 그렇기 때문에 체력적이나 국내 리그 적응도가 많이 떨어져 있는 상황이다.

 마지막 시범 경기를 끝내고 추신수는 표정이 좋지 못했다. 본인도 지금 상황이 적응이 되지 않는듯했다. 아무래도 심리적인 압박이 자신을 힘들게 만들어 보이는듯했다. 마지막 시범 경기이다 보니 이제 곧 시즌이 개막한다는 부담감도 있었을지도 모른다.

 1그는 인터뷰를 통해서 미국에서 해오던 생활 패턴 방식이 모두 깨져 버려 약간에 흔들림이 있는 것 같다며 이런 부분은 모든 것들이 내가 스스로 해결을 해야 하는 거다. 하지만 국내 리그에서 뛴다는 건 뭔가 모를 허전함과 외톨이가 되는 것 같다는 이야기를 하였다. 미국에서 해오던 방식을 고집을 한다는 건 내 개인 욕심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구단에서 제공하는 훈련 방식을 잘 적응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람이 정상을 찍으면 더 올라가는 것은 매우 힘들지만 떨어지는 건 한순간이다"며 야구 팬들은 추신수라는 이름만으로 기대감이 엄청날 것이다. 하지만 이런 것에 대한 부담감은 없다. 자신감이 있고 나는 한국 프로야구에서도 제 몫을 할 것이고 그렇게 하기 위해서 국내행을 선택했기 때문에 빨리 이런 힘든 시기를 극복하여 팬들에게도 나에게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