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대표팀 상대로 역투한 손주영 LG 트윈스 5선발 책임진다. 

 이번 도쿄 올림픽에서 한국 야구 대표팀 상대에서 위협적인 투구를 했던 손주영이 LG 트윈스 5선발을 책임지게 되었다. 그의 후반기 첫 상대는 롯데가 될 것이다.

 류지현 감독은 후반기 롯데와 첫 주말 3연전에 첫 선발로 손주영을 출전 시키겠다고 말했다. 손주영은 이번 시즌 첫 선발 등판이 될 것이다.

 손주영은 2017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2차 1라운드 전체 2순위로 LG 소속이 되었다. 그리고 그는 7월 군 복무를 마치고 팀에 합류를 해서 열심히 팀에 적응을 하기 위해서 노력을 다하고 있었다.

 그는 퓨처스리그 6경기에서 2승 평균자책점 0.75로 맹활약을 보여주면서 지난 6월에 1군으로 복귀를 하게 되었다.

 그리고 손주영은 지난 24일 2020 도쿄 올림픽 야구 대표팀과 평가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때 류지현 감독은 강한 인상을 받으면서 이번 후반기 시작의 선발을 손주영으로 뽑았다. 그는 대표팀과의 경기에서 좋은 투구를 보여줬기 때문에 지금 자신감이 많이 생겼을 것이라고 생각을 했다.

 LG 트윈스 입장에서 손주영 같은 신예 선수들이 좋은 활약을 보여준다면 팀의 선수 운영에 있어서 더욱더 편하게 진행이 될 수 있었다.

 후반 시즌 돌입하면서 여러 선수들의 점검을 해야 한다. LG 트윈스 같은 경우는 지금 현재 리그 선두권에 있기 때문에 포스트시즌 및 한국시리즈까지 생각을 해야 한다. 그러려면 롱런하면서 투구를 할 수 있는 선수들이 많이 필요하다.

 손주영은 한국 야구 대표팀과의 경기에서 긴 이닝을 소화하진 않았지만 3이닝 동안 삼진 5개를 잡으면서 피안타와 볼넷은 1개씩만 내주는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제일 인상 깊었던 것은 중심 타자인 양의지와 오재일을 연달아 삼진을 잡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3회 말에는 박건우와 오지환을 삼진 처리하면서 삼자범퇴 처리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류지현 감독은 이전부터 손주영의 활용을 생각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 시기가 생각했던 것보다는 더 빠른 시기가 온 것 같다고 말했다. 손주영 선수가 지난번처럼 좋은 투구를 보여주면서 팀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