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미란다 투수 한국 시리즈를 위한 준비를 마치다. 

 

 아리엘 미란다 두산 용병 투수는 한국 시리즈를 위해서 몸풀이를 하고 있다. 

그는 지난달 24일 LG와의 경기에서 어깨 통증으로 포스트시즌 엔트리에 들지 못했다. 

그는 올 시즌 28경기에서 14승 5패 평균자책점 2.33을 기록했다. 또 다른 용병 투수 워커 로켓은 팔꿈치 수술을 위해서 미국으로 넘어갔다. 

두산은 외국인 용병 투수가 부상으로 이탈을 해서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부터 플레이오프까지 국내 투수들로만 출전을 해서 진출을 했다.

미란다는 한국시리즈에 대한 욕심이 있다. 그래서 그는 한국에서 재활에 집중을 했다. 

김태형 감독은 미란다의 복귀 시기에 대해서 불투명하다고 판단을 하고 있었다. 포스트시즌 돌입 당시에도 미란다의 부상은 아직 회복이 되지 않았다.

하지만 미란다는 한국시리즈에 반드시 뛰고 싶다고 의사를 표현을 했기 때문에 김태형 감독은 뒤에서 조용히 그를 지켜보고 있었다. 

그는 지난 9일 부터 캐치볼을 통해서 어깨 통증 상황을 지켜보는 훈련에 들어갔다. 

12일에는 불펜 피칭 훈련을 하면서 직구 및 변화구도 종종 던져보는 연습을 했다. 

미란다의 투구가 끝나면 정재훈 코치와 불펜 포수는 나이스볼이라고 외쳐주었다. 아직은 완벽한 투구는 아니지만 그의 몸 상태가 좋아지고 있는것은 분명했다.

불펜 피칭을 끝낸 미란다는 그동안 재활치료에 열심히 했다. 몸 컨디션은 좋은 편이다. 지금은 연습 투구를 하면서 구종을 점검하고 있다. 만약에 한국 시리즈 진출을 한다면 팀을 위해서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김태형 감독은 아직 100%의 상태를 아니지만 엔트리에는 넣을 계획이라고 말하며 하지만 선발이 아닌 경기 상황을 보고 적재적소 투입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