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가 너무 안 풀린다. 기아 타이거즈 힘들다 힘들어.. 

 기아 타이거즈 경기가 안 풀려도 너무 안 풀리고 있습니다.

 기아 타이거즈는 최근 연패의 늪에 빠졌습니다. 최근 용병 선수들도 제대로 된 성적을 내지 못하고 주축 선수들까지 부상의 늪에 빠지면서 제대로 된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투수들까지 폭투와 제구 난조로 힘든 경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모든 선수들이 부상과 나락으로 떨어지는 분위기에 힘든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 기아 타이거즈.

 많은 악재가 겹치면서 기아 타이거즈는 9위로 떨어지면서 제대로 된 경기력을 보이지 못하고 있습니다.

 어제 자 경기(25일) 서울에서 고척에서 열린 키움과의 경기에서 먼저 7점을 내줬지만 5득점을 하면서 열심히 뒤쫓아 갔지만 결국 패배를 하게 되었습니다. 키움은 기아의 추격을 보란 듯이 추가 득점을 7점 올리면서 대승을 했습니다.

 14득점을 허용했던 기아 타이거즈의 분위기는 좋지 않았습니다. 감독도 선수들도 넋이 나간 표정이 카메라에 잡혔고 무기력함이 벤치에 가득했습니다.

 최근 10경기 동안 기아는 득점력이 저조했습니다. 3점을 넘기지 못해서 최근 기아 타이거즈의 별명은 3점 기아였습니다. 10일 만에 5득점을 이뤘지만 대패를 하면서 여전히 팬들에게 비난의 목소리를 듣게 되었습니다.

 물론 역전이 가능한 상황도 있었습니다. 7점으로 뒤지고 있던 5회 1 사 만루 상황에서 한승택과 박찬호 선수의 적시타가 터지면서 추격이 시작되었지만 2득점에서 멈췄습니다. 대량 득점이 필요했지만 뒷심이 부족했습니다. 7회까지 꾸준히 득점을 올리면서 분위기를 반전시켰지만 키움이 기아의 추격을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키움은 7회 바로 3점을 내면서 달아났고 8회도 추가 득점 4점을 올리면서 승리의 쐐기를 박았습니다.

 기아의 불펜도 손실이 컸습니다. 박준표 선수가 팔꿈치에 불편함을 호소하면서 벤치로 들어갔고 다른 대체 투수가 없어 내야수인 최정용 선수가 마운드에 오르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만큼 기아 타이거즈의 위기를 보여준 경기라고 많은 관계자들이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