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처음으로 심판에 볼 판정에 대해 불만을 드러내다.


류현진 처음으로 심판에 볼 판정에 대해 불만을 드러내다.

토토뱅크 0 810 2021.06.17 15:56

류현진 처음으로 심판에 볼 판정에 대해 불만을 드러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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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현진은 시즌 중과 시즌 아웃에 있어서 표정 변화가 제일 많이 드러나는 선수이다. 그는 시즌 아웃 비시즌 기간에는 매우 장난꾸러기 같은 모습이 있고 그의 천진난만한 표정을 볼 수 있다. 하지만 시즌 중에는 그의 얼굴에는 웃음기가 싹 사라지고 매 경기에 진지한 모습으로 임하는 게 그의 장점이다.


 하지만 이런 류현진이 평소 보지 못한 모습을 보게 되었다. 이날 경기에서 류현진은 심판의 볼 판정에 있어서 목소리를 내면서까지 불만을 보여주었다.


 16일 토론토는 류현진의 선발로 뉴욕 양키스와 맞대결을 펼쳤다. 이날 6이닝을 소화하면서 5피안타(2피홈런) 4볼넷 4 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류현진은 승리 조건을 맞추고 마운드를 불펜에 넘겨주고 내려왔다. 하지만 7회 동점을 허용하면서 최종 스코어 5-6 역전패를 당하며 6승의 기회는 날려버렸다.


 이날 류현진은 제구에 있어서 애를 먹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날 볼넷은 4개를 허용을 했는데 류현진의 이름값에 있어서는 많은 볼넷을 주었다.


 류현진의 볼넷 4개는 다저스 시절 이후 약 2년 9개월 만이다.


 그만큼 류현진은 제구력이 매우 좋은 선수로 알려져 있다. 이날 경기에서 1회 볼넷 1개를 허용하고 2회 선두타자 개리 산체스에게 솔로포를 맞은 뒤 뒤이어 나온 타자 안두하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주었다. 그 뒤 2아웃을 잡고 또다시 르메이휴에게 볼 4개를 연속으로 던지게 되었다.


 르메이휴에게 볼넷을 줬을 때 류현진이 다소 불만 있는 표정과 감정을 표출하였다. 그의 마지막 공은 체인지업으로 낮게 형성이 되긴 했다. 이날 경기를 보셨던 분들은 절묘하게 스트라이크가 들어갔다고 생각을 했을 것이다. 하지만 판정은 볼이 되었다.


 류현진은 주심을 쳐다보며 한숨을 쉬며 왜 이게 낮은 건가라는 제스처를 했다. 이 공을 피칭 데이터로 봤을 때는 절묘하게 스트라이크존에 걸쳐 있었다. 류현진에게는 아쉬운 장면이 될 수 있는 대목이었다.


 그 뒤로 류현진은 3회에도 볼넷을 허용했다. 4번째 볼넷 역시도 볼 판정에 대한 아쉬움이 나왔다. 이번 역시도 데이터로 봤을 때는 스트라이크 존에 들어왔었다. 하지만 아쉽게도 볼 판정을 받았다. 그 뒤 류현진은 또 솔로포를 맞으며 6회에 교체 아웃이 되었다.


 멘탈 강하기로 소문난 류현진도 심판의 아쉬운 볼 판정에 다시 흔들리는 모습을 보게 되었다. 류현진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아쉬운 부분은 있으나 심판이 볼 이라면 투수는 받아 들여야 한다고 생각을 한다. 이 부분은 선수가 어떻게 컨트롤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니라는 인터뷰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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