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은 13일 토론토의 홈경기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6이닝 동안 82구를 던지며 5피안타 1볼넷 5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수술 후 최다 이닝을 소화한 것이며, 480일 만에 퀄리티 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달성한 순간입니다.

 류현진은 수술 전에는 퀄리티 스타트를 빈번하게 차지했지만 부상 복귀 이후에는 QS를 달성하지 못했습니다. 이 경기는 이에 대한 증명이었으며, 그가 6이닝 이상을 소화할 수 있다는 것을 입증하는 중요한 순간이었습니다.

 류현진은 경기 동안 다양한 투구 스타일을 선보였습니다. 느린 커브, 포심 패스트볼, 체인지업, 컷패스트볼(커터), 싱커를 혼용하여 상대 타자를 혼란스럽게 만들었습니다. 또한, 시속 63마일(101.4㎞)의 느린 커브볼로 타자를 공략함으로써 극찬을 받았습니다.

 류현진의 이닝을 소화한 후에도 승리를 거두지 못한 것은 아쉽지만, 그의 개인적인 성과와 부상 복귀 후의 성공은 주목받고 있습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팀 성적 측면에서 아쉬움을 남기고 있지만, 류현진의 가치는 여전히 높아지고 있습니다.

 류현진은 이번 시즌을 마치면 자유계약 선수(FA) 자격을 얻게 되며, 그의 가치는 여전히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잔여 시즌 동안의 등판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