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부산 롯데 자이언츠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에서는 판정 문제로 인해 시끌벅적한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그러나 이전 날인 22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와 KT 위즈의 경기에서도 유사한 판정 논란이 있었지만 조용히 넘어갔습니다. 두 경기 모두 야구 팬들과 관계자들 사이에서 논란이 될 만한 상황이었기에 관심이 집중되었습니다.

 22일 대구에서의 판정 논란은 7회초에 KT의 공격 도중 발생했습니다. KT의 김상수가 2사 1,2루에서 볼카운트 2볼 1스트라이크에서 삼성 투수 김태훈의 얼굴 쪽으로 날아온 몸 쪽 투심 패스트볼에 놀라서 뒤로 넘어졌습니다. 심판진은 김상수에게 몸에 맞는 공을 선언하여 1루로 나가게 했고, 이로 인해 KT는 만루 상태로 유리한 상황을 맞이했습니다.

 그러나 판정에 대해 논란이 생겼고, KT 감독 이강철과 삼성 감독 박진만 모두 심판진과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심판진은 헬멧에 맞지 않았다는 확인 결과를 받아들여 김상수를 퇴장시키지 않았습니다. 이로 인해 판정에 대한 의견 차이가 더해졌으며, 양 팀의 덕아웃 사령탑과 선수들도 판정에 대해 혼란을 겪었습니다.

 다음 날인 23일 취재를 통해 KT 감독 이강철은 당시 헤드샷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심판진에게 물었으며, 선수들도 헤드샷을 맞은 것으로 생각했던 시점이 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경기가 끝난 후 영상을 확인해 보니 김상수에게 헤드샷이 아닌 것으로 판명되었습니다. 마찬가지로 삼성 감독 박진만도 소리가 나서 순간 맞은 거라고 생각했던 것이었습니다.

 양 구단의 감독들은 판정에 대해 비디오 판독 절차를 요청했습니다. 그러나 이미 확보된 영상이었기 때문에 심판들의 합의 상황에서 판정이 이뤄졌습니다. 이로 인해 논란의 결론은 오심으로 끝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정확한 판정이 중요하며, 판정 시스템을 개선하여 이러한 논란을 최소화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경기 결과는 삼성이 7회말에 3득점을 하여 5대2로 승리하였습니다. 만약 김상수에게 허용했다면 삼성이 점수를 따라잡기 어려운 상황이 발생하였을 수 있으며, 경기 결과에 큰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러한 점에서 정확한 판정은 야구 경기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판정 시스템의 개선과 정확한 판정을 위해 노력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