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차세대 에이스 문동주 활약 시즌 첫 승리 안겼다.


한화 차세대 에이스 문동주 활약 시즌 첫 승리 안겼다.

토토뱅크 0 241 2023.04.10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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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동주는 6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안타를 단 하나만 내주며 4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8-1 승리에 기여했다. 한화는 2023시즌 첫 승리를 거두며 3연패에서 탈출했다.


 앞서 한화는 연패 기간 동안 선발투수들이 제 몫을 해주지 못했다. 1일 개막전인 고척 키움전에서는 선발 버치 스미스가 2.2이닝 만에 어깨 통증으로 자진 강판하며 2-3으로 졌다. 이어 2일 키움전에서는 토종 믿을맨 김민우가 5이닝 4실점 3자책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4일 대구 삼성전에서는 펠릭스 페냐가 4이닝 5실점으로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날 문동주는 최고 구속은 159㎞였고, 투구 수도 70개로 관리를 잘 했다. 특히 문동주가 던진 직구 31개 중 가장 느린 공이 151㎞ 일 정도로 대단한 강속구였다.


 특히 이날 한화 타선도 폭발을 했다. 상대 선발 투수 백정현을 흔들며 초반에 대량 득점을 했다. 2회 초까지 5-0을 만들며 경기 초반부터 한화의 승리를 예감하게 만들었다. 


 문동주가 내려간 뒤인 6회 말 한화는 삼성에 추격하는 점수를 줬다. 6회 말 2사 후 구자욱이 2루타를 날렸고, 이원석이 중전 안타를 때려내 구자욱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하지만 한화는 9회 초 2사 1, 3루에서 채은성이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3점포(시즌 1호)를 작렬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한화로 이적한 뒤 첫 홈런포가 터진 날이었다.


 한편 삼성은 선발투수 백정현이 2이닝 5피안타 5실점으로 부진한 점이 아쉬웠다. 백정현은 지난 시즌 역시도 시즌 초반 부진한 모습을 보여줬는데 올 시즌도 똑같은 흐름으로 가지 않을까 걱정이 된다. 


 이날 열린 야구 경기에서는 5선발 데이로 꽤 많은 팀이 구단의 미래를 짊어질 젊은 투수를 선발 마운드에 올렸다. 


 한화 문동주를 시작으로 두산 김동주, LG 강효종, 키움 장재영 등 젊은 선수들이 한국 야구의 미래를 책임지게 하는 든든한 피칭을 보여주면서 새로운 선수 발견의 시작을 알리는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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