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침묵을 깬 손흥민 해트트릭으로 화려하게 부활하다.


드디어 침묵을 깬 손흥민 해트트릭으로 화려하게 부활하다.

토토뱅크 0 275 2022.09.20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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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반 교체 출전해 30여 분 동안 해트트릭을 기록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손흥민이 경기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를 의미하는 ‘맨 오브 더 매치’(MOM)에 뽑었다.


 손흥민은 18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EPL 8라운드 레스터시티와 경기에서 후반 14분 교체로 들어간 뒤 3골을 몰아쳐 토트넘의 6-2 대승을 이끌었다.


 앞서 EPL과 유럽 축구 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8경기 연속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단 한 골도 넣지 못하면서 지난 시즌 득점왕의 모습을 찾아보기 힘들었다. 많은 팬들이 기대를 했지만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해서 실망하는 팬들도 몇몇 있었다. 하지만 누구보다 더 힘들었을 사람은 손흥민 선수 본인이다.


 이날 경기는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 3-2로 앞선 후반 14분 히샬리송을 대신해 경기장에 들어갔다. 


 가벼운 움직임으로 레스터 골문을 노리던 손흥민은 후반 28분 골을 터뜨렸다. 역습 상황에서 개인 드리블 돌파 후 상대 수비수 2명을 앞에 두고 오른발로 강력한 슈팅을 때려 올 시즌 첫 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손흥민은 아직도 배가 고팠다. 후반 39분 왼발 감아차기로 두 번째 골, 후반 41분 동료 미드필더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에게서 넘겨받은 패스를 오른발 슛으로 때려 세 번째 골을 넣었다. 마지막 득점을 놓고 선심은 오프사이드로 판정했지만, 비디오 판독(VAR)을 통해 바로잡혔다. 그렇게 손흥민의 해트트릭이 완성됐다.


 또 축구 통계 전문 옵타에 따르면, 토트넘 소속으로 교체 출전해 해트트릭한 선수는 손흥민이 처음이다. EPL 통산 역대 7번째다.


 손흥민은 경기 후 "시즌 초반 힘든 시기를 보냈다. 좌절하기도 했다. 이번 시즌 달라진 팀의 경기 방식으로 내가 할 수 있는 게 많이 없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팀이 잘하고 있었지만, 개인적으론 실망스러웠다. 하지만 오늘 매우 좋은 승리를 거뒀고, 실망감도 사라졌다"라고 덧붙였다.


 이 경기를 끝으로 손흥민은 귀국길에 올라 23일 경기도 고양시에서 열리는 코스타리카와 국가대표 친선경기를 준비한다.


 손흥민의 부진에도 한국 대표팀 벤투 감독은 변함없는 신뢰를 보여줬다. 결국 손흥민은 대표팀 친선전을 앞둔 소속팀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면서 가벼운 발걸음으로 친선전을 준비하게 된다.


 손흥민의 이 기세를 이어 받아서 친선전에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또 월드컵에서도 좋은 활약을 보여주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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