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FA 자격 구자욱 삼성은 미리 준비를 해야 한다.

 이번 FA에 100억 대 선수들이 나오는 초 대박 이적이 있었다. 점점 국내 선수들의 몸값이 올라가는 느낌이다. 내년 FA 최대어 구자욱은 과연 얼마를 받을까

 구자욱은 삼성의 프랜차이즈 선수이다. 그는 출중한 외모와 실력까지 갖추어 많은 삼성 팬을 갖고 있다. 그는 한때 이승엽의 대체자로 거론이 될 정도로 기대를 많이 받았던 선수였다.

 그는 지난 시즌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어 외야수 골든글러브 수상을 했다. 그는 첫 수상이었으며 수상 발표를 할 때 감격에 겨워 울컥하는 모습도 보여주었다.

 구자욱은 2012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2라운드 12순위로 삼성 유니폼을 입게 되었다. 그리고 그는 2015년 1군 데뷔를 하게 되었다. 구자욱은 7시즌 통산 타율 0.315, 118홈런, 562타점, 653득점, 104도루를 기록하고 있다.

 그는 타격과 주루까지 갖추고 있는 만능 타자이다. 지난 시즌은 20-20 클럽에도 가입을 하면서 삼성의 6년 만에 포스트시즌 진출에도 큰 영향을 주었다.

 구자욱의 2021 시즌 연봉은 3억 6000만 원이었다. 2020 시즌보다 더욱 좋은 활약을 펼쳤기에 연봉 인상은 확실시된다. 야구계 일각에서는 4억 원은 물론, 5억 원을 넘길 수도 있다는 전망까지 나온다.

다음 시즌 구자욱은 FA 자격을 갖게 된다면 그가 얼마를 받게 될지가 제일 큰 관심을 갖게 된다.

 연봉 인상을 통해 보상 규모를 키우면서 타 구단으로의 이적 가능성을 낮출 수도 있다. 삼성은 과거부터 예비 FA들을 붙잡기 위해 일부러 직전연도 연봉을 많이 안기는 전략을 구사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다른 구단에서 보상과 관계없이 높은 이적료를 제시하게 된다면 선수의 마음은 흔들릴 수도 있다.

 벌써부터 야구 팬들은 구자욱의 FA 걱정을 하기 시작했다. 삼성은 다시 왕좌의 모습을 되찾고 있는 중이다. 하지만 박해민이 전력 이탈을 해서 구자욱까지 이탈을 하게 된다면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