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를 이끌어가는 캡틴 박해민의 리더쉽
박해민이 주장이 되고 다시 왕좌를 노리고 있는 삼성 라이온즈.
10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역대급으로 멋진 수비가 나왔습니다. 모든 스포츠 중계방송에서 하이라이트로 뽑은 명장면을 연출한 박해민은 팀의 분위기를 올리는데 큰 도움을 주었습니다.
삼성 투수의 핵심 전력인 원태인은 "해민이 형이 있어서 너무 든든하고 늘 고마운 존재"라고 말하며 덕분에 승리를 가져올 수 있었다고 알렸습니다.
삼성 라이온즈는 롯데 자이언츠와 엄청난 경합을 펼쳤습니다. 투수와 타자 모두가 대단히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접전 끝에 3-2로 승리를 가져온 삼성 라이온즈는 2연패를 벗어나 3위 자리를 지켰고 2위 LG 트윈스와 0.5경기 차이로 좁혔습니다.
원태인 선수는 데뷔 3년 만에 첫 10승을 달성했고 그 조력자는 박해민 선수였습니다.
1번 타자 박해민의 솔로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올리면서 삼성 라이온즈 승리에 가장 큰 조력자가 되었고 그 활약으로 원태인은 10승을 달성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가장 큰 눈길을 끌었던 박해민 선수의 호수비는 롯데 자이언츠의 추격을 막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3-1로 앞서 나가던 삼성 라이온즈는 쫓아오던 롯데는 이대호 선수의 홈런과 비슷한 타구를 허용하면서 동점의 기회가 올 뻔했으나 포기하지 않고 질주한 박해민 선수는 끝까지 달려가며 펜스에 몸을 지지하고 높은 점프로 이대호 선수의 장거리 안타성 타구를 막았습니다.
그 호수비로 삼성 라이온즈는 1이닝을 삭제했고 우승을 가져왔습니다.
허삼영 감독도 박해민 선수를 칭찬했습니다. "원태인 선수도 잘했지만 오늘 경기는 박해민 선수의 활약이 가장 뛰어났다."라고 말하며 박해민 선수는 주장으로 선배로도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는 멋진 선수라고 말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이어 박해민 선수도 인터뷰에서 "전반기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최선을 다해서 상위권에 머물 수 있도록 노력하고 항상 팀에 도움이 되도록 힘쓰겠다."라고 말하며 주장으로써 멋진 리더십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