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삭스가 이번 시즌 중 에릭 페디(31세, 시카고 화이트삭스)를 트레이드 대상으로 삼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블리처리포트가 이에 대한 언급을 다시 했는데, 이는 두 번째다. 페디는 미국 언론들의 관심을 끌며 트레이드 후보로 자주 언급되고 있다.
화이트삭스는 현재 메이저리그에서 최악의 성적을 기록 중이며, 10일까지 10승 28패로 아메리칸리그에서 최하위에 머물고 있다. 이에 따라 팀은 장기적인 계획과 방향을 모색하며, 시즌을 맞이할 운명인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페디는 최근 10일의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의 경기에서 6이닝 무실점 투구를 선보이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그는 2년 전 1500만달러에 메이저리그에 복귀한 뒤 주목받았으며, NC 다이노스 소속으로 활약하며 KBO리그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둔 바 있다.
블리처리포트는 페디의 트레이드 가치에 대해 언급하며, 내년에 그의 연봉이 750만달러로 줄어들면 트레이드를 유망한 옵션으로 보일 것이라고 언급했다. 매년 여름에는 선발투수를 필요로 하는 팀들이 있으며, 화이트삭스는 페디를 트레이드하여 유망주들을 얻는 것이 상책으로 여겨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