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는 4월 말에 삼성 라이온즈, NC 다이노스, LG 트윈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꼴찌였습니다. 이에 김종국 감독은 9경기에서 최소한 반타작을 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즉, 더 이상 적자를 쌓지 않고 버티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8승 1패의 압도적인 성적을 거두며 예상을 뛰어넘는 성과를 이루었습니다. 따라서 KIA 타이거즈는 5승 4패 또는 4승5패의 성적이 아니라 8승 1패의 좋은 성적을 달성했습니다.

 이번 시즌에는 선발투수들이 안정적인 성적을 내며 팀의 안정성을 높였으며, 불펜 역시 우완 장현식의 복귀와 함께 강화되어 경기 상황에 따라 적절한 투수들이 등판했습니다. 

 타선은 부상으로 인해 주전 선수들이 빠지는 등 고비를 맞았지만, 백업 선수들의 활약으로 그 공백을 메우며 귀중한 승리의 동력원이 되었습니다. 이는 팀의 성적 향상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생각됩니다.

 최형우 선수가 9회 말 끝내기 역전 3점포를 터뜨려 9경기 8승 1패의 시작을 이끌었으며, 고종욱 선수 역시 좌익수로 출전하여 타율 3할 6푼 4리, 3타점, 7득점의 성적을 내며 공격력을 탄탄하게 하였습니다.

 김호령 선수가 타격 부진으로 출전에서 제외되면서 고종욱 선수는 외야 한자리를 차지하며 후배들과의 경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김규성 선수가 타격과 주루에서 결정적인 활약을 하였습니다. 4월 26일 광주 경기에서는 우월 스리런포를 날려 5연승의 첫돌을 놓았으며, 4월 29일 LG 전에서는 9회 초 회심의 홈스틸을 성공시켜 팀의 흐름을 가져왔습니다. 또한, 김규성 선수는 타율은 낮지만 2루, 유격수, 3루 수비까지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믿을 만한 백업이 되고 있었습니다.

 KIA 타이거즈의 변우혁, 고종욱, 김규성 등이 각자의 역할을 수행하며 공격력을 탄탄하게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우성은 대타로 나와도 제 몫을 해내며, 베테랑 선수들과 함께 슈퍼 백업들의 힘으로 4월을 12승 11패(5위)의 성적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이제는 5월에도 충분히 버틸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