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KBO 홍보대사가 두산 베어스 11대 사령탑으로 부임한다. 14일 공식 발표 예정이다. 계약 조건은 역대 초보 감독 최고 대우 수준으로 알려졌다.
이승엽은 해외 리그 빼곤 국내에서는 삼성 라이온즈 클럽에서만 선수 생활을 하면서 삼성 라이온즈의 대표적인 인물이다. 그는 은퇴 후 여전히 삼성에 대한 애정을 보이면서 아낌없는 지원을 했던 인물이다.
그가 전성기 시절을 보내던 때 아기 사자를 선물 받기도 하며 삼성과 이승엽은 때려야 땔 수 없는 관계였다.
최근 예능 프로그램에 많이 출연을 하면서 최강 야구라는 야구 예능 프로그램에서 은퇴 선수들을 모아 최강 몬스터즈 팀을 창단을 해서 감독을 맡고 있다.
이 프로그램에서도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경기가 펼쳐질 때는 많은 대구 팬들이 이승엽 선수를 보기 위해서 많이 찾아왔고, 특별히 그는 마지막 이닝 타자로 나서면서 대구 팬들에게 멋진 쇼맨십을 보여줬다.
그랬던 그가 두산의 감독이 되었다고 하면 대구 팬들은 많이 실망을 할 것으로 예상이 된다.
두산 관계자는 "이승엽 감독은 위기의 한국 프로야구에 구원 투수가 될 수 있는 인물이다. 역대 최고 수준의 성적을 올린 슈퍼스타가 감독을 맡게 되면 한국 야구 인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잘 하면 잘 하는 대로, 못 하면 못 하는 대로 화제가 될 수밖에 없다. 비 스타플레이어 출신 감독들을 무시하는 것은 아니지만 감독은 팀 내 구성원 중 언론 접촉이 가장 많은 인물이다. 보다 많은 뉴스거리가 감독의 입을 통해 나와야 한다.
이승엽 감독의 한 마디 한 마디는 큰 울림으로 팬들에게 다가설 것이다. 슈퍼스타 출신 감독이 등장하며 팬들의 관심도 그만큼 커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한국 야구 인기를 끌어올리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삼성 라이온즈도 현재 박진만 감독대행으로 시즌을 마친다. 삼성 역시도 감독이 필요한 상황이다.
홍준표 대구 시장은 이승엽 감독이 두산 감독 된 기사를 보고 삼성은 김태형 감독을 차기 감독으로 추천을 했다고 한다.
진짜 만일 이 계약이 성사가 된다면 두 팀의 맞대결은 굉장히 피가 끌어 오르는 라이벌 대결이 될 것으로 예상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