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기자 스테파노 아그레스티가 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 인터밀란을 포함한 새 팀으로 이적할 가능성을 높게 전망했다.
이탈리아 매체 '인테르 뉴스'는 8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가 이탈리아 이적설에 다시 등장했다"며 "인터밀란은 나폴리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그를 세리에 A로 다시 데려올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풋볼 이탈리아'도 "인터밀란은 바이에른 뮌헨이 김민재를 임대로 영입하는 걸 허락해 주길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인터밀란은 김민재를 타깃으로 삼고 있으며, 임대 영입을 통한 세리에A 복귀를 희망하고 있다. 김민재는 나폴리에서의 성공적인 활약을 바탕으로 5000만 유로에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그러나 그는 뮌헨에서의 첫 시즌 후반기에 주전 경쟁에서 밀려 벤치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졌다. 이런 상황에서 인터밀란은 김민재가 세리에A와 챔피언스리그에서 새로운 활약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인터밀란과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여름 얀 조머와 뱅자맹 파바르의 거래를 통해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인터밀란의 센터백 스테판 더프레이가 사우디 프로리그 알이티하드의 관심을 받고 있어, 그의 이적이 성사된다면 인터밀란은 김민재의 임대 영입을 고려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을 떠날 생각이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김민재의 계약이 2028년까지 유효하며, 김민재가 다음 시즌에도 주전 경쟁을 펼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이탈리아 언론인 스테파노 아그레스티는 김민재가 출전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이번 여름 뮌헨을 떠날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그는 "김민재는 뮌헨에서 뛰지 못하고 있어 기분이 좋지 않다"며, "뮌헨은 다요 우파메카노, 마테이스 더리흐트, 에릭 다이어를 보유하고 있다. 누군가는 경기에 뛰지 못해 불만족스러워 한다"고 설명했다.
김민재의 이적설은 그의 주전 경쟁과 관련된 상황에서 비롯되었다. 바이에른 뮌헨에서의 출전 시간 부족으로 인해 인터밀란을 비롯한 세리에 A 클럽들이 그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 특히, 인터밀란은 김민재가 이탈리아에서 보여준 뛰어난 활약을 바탕으로 그를 다시 데려오려는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김민재의 미래가 어떻게 될지 많은 축구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